
신마는 환생을 두 번 합니다. 첫 환생은 사망 후 30년이 지난 뒤에.. 두 번째 환생은 사망 후 10년이 지난 뒤에.. 매번 환생할 때 마다 신마는 말합니다.
"추복아, 형이야."
시원시원한 전개로 답답함 없이 진행됩니다. 네, 사이답니다. 얼음 탄 사이다라서 손에 땀을 쥐거나 안타까운 감정을 일으키는 전개는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혼자서 일을 처리합니다. 한 문파를 멸문 시키는 것 같은 일이요. 복잡한 일이나 어려운 일 없습니다. "명분 챙기고 싸운다. 죽인다. 부순다."가 주된 내용입니다. 주인공의 힘 자랑에 카타르시스를 느껴야 하는데, 너무 당연한 상황처럼 전개 되어서 그렇게 짜릿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저는 이 점이 아쉽웠습니다. 권 수를 조금 늘리더라도 상황을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정도라고 길이 하나만 있을 거라는 것은 착각이지. 초식이 앞섰지만, 내력이 부족한 고수와 내력은 충분하지만, 초식이 정교하지 못한 두 고수의 싸움. 결국, 승패는 내력이 앞선 고수가 가져갔다. 하지만 소연이 네 말대로 마지막까지 초식이 앞선 고수가 흔들리지 않고 집중할 수 있었다면 승패는 뒤집힐 수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지. 여기에 누가 맞느냐는 물음은 우문이다. 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 나라면 어찌할 것인가? 라는 물음이 현문이지.”
- 신마 환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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