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우빈은 우연찮게 천하제일인의 제자가 됩니다. 이 천하제일인에게는 기명제자인 혈풍사자가 있었는데요. 혈풍사자가 천하제이인입?!니다. 혈풍사자라는 별호에서 알 수 있듯이 천하에서 두 번째로 강한 사람이 네 명입니다. 천하제일인인 마군자는 죽기 전에 검우빈을 대사형으로 혈풍사자를 검우빈의 사제들로 받아들입니다.
네 명의 천하제이인들은 이제 네 명의 천하제일인이 되어 사형을 지극정성으로 모십니다. 여기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들이 《악인들의 대사형》의 주된 스토리 라인입니다. 혈풍사자보다 강한 천마가 등장하기는 하는데, 전혀 위기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결국 검우빈이 사부인 마군자보다 강해지기 때문이죠.
저는 《악인들의 대사형》을 읽으면서 전권 대여임에도 불구하고 몇 번이나 '그만 읽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처럼 격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른 작품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힐링물 중에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작품들도 다수 있었는데, 아쉽게 《악인들의 대사형》은 아니였습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건, ‘모든 건 변한다’라는 그 말밖에 없다고 자네 입으로 그랬잖아."
《악인들의 대사형》 중에서
댓글
댓글 쓰기